행안부,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위생·청결 집중 점검
고속도로 휴게소·관광지 등 공중화장실 특별점검…다음달 15일까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함께 다음달 15일까지 공중화장실 안전‧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설 명절 앞두고 공무원이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비상벨을 점검하고 있다.[뉴스핌DB] |
이번 집중검검 대상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교통시설, 관광지, 상가 밀집지역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이다. 이에 시‧군‧구와 주요 공공기관은 관할 구역 내 공중화장실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상벨·불법카메라 등 점검, 범죄·안전사고예방▲방역지침 이행 통한 감염병 등 예방▲공중화장실 확충과 여성 화장실 등 부족에 따른 탄력적 시설 운영,▲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청결 강화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발생되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위해 비상벨·CCTV·경광등 시설의 작동 여부 비롯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귀성길 휴게소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기존 1만2754개(남성 5621, 여성 7133)에서 임시화장실 설치와 직원화장실 개방 등을 통해 746개(남성 267, 여성 479)확충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설·명절을 맞아 공중화장실 이용이 많아지는것을 대비해 국민께서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변형화장실 확충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