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6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전통시장과 노후아파트 등에 대한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참여해 소방, 전기, 가스 분야 등 시설물과 양동시장 화재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광주시와 행안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안전점검. [사진=광주시] 2024.01.26 ej7648@newspim.com |
합동 점검단은 또 서구 양동 금호2차아파트를 방문해 화재대피요령을 홍보하고 소방·피난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어린이 통학환경 안전을 위해 남구 월산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방호울타리,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둘러보고 정비실태를 점검했다.
또 관계자들에게 어린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시설 확충과 신속대응 체계를 당부했다.
광주시는 노후 아파트 화재 발생 시 잘못된 피난 행동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지역 아파트 1226개 단지 등에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홍보물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구체적 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설 명절기간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간화재 발생하면 인근 점포로 빠르게 화재가 확산돼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등 생활 속 화재 예방수칙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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