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위협운전 중 시비가 걸리자 뒤따르던 차량을 가로막고 야구배트로 위협한 40대 운전자 등 2명이 특수협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8시 10분쯤 서구 도안동 일대 도로를 주행하던 중 뒤따르던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끼어들고 급정지를 하는 등 위협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0일 밤 8시 10분쯤 4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대전경찰청 영상 캡처] 2024.01.25 jongwon3454@newspim.com |
이들은 도로변에 차량을 세운 후 트렁크에서 알루미늄 야구배트를 꺼내들어 피해 차량에 다가가는 등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차량 내부에서 야구배트가 발견되고, 블랙박스 영상 등이 확보되자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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