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물김 위판액 1000억원 돌파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검은 반도체 고흥산 김' 생산을 위해 총 392 어가에서 10만 3508책을 시설해 김을 생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물김 위판량은 작년 대비 1만 3550톤이 늘어난 5만 6483톤이다. 마대당(120kg) 위판가격은 최고가 23만 900원, 최저가 18만 9000원, 평균단가는 20만 9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산 물김 출하 현장 [사진=고흥군] 2024.01.25 ojg2340@newspim.com |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물김 위판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친환경 양식기반 시설사업 지원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김 생산에 적합한 해양환경 조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영양염 및 강우량 부족에 따른 작황 부진과 황백화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겹치면서 물김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11월 중순 이후에는 김 생산량이 늘어 2024년산 물김 위판 예상 생산량은 15만 1134톤이다.
군은 올해도 국도비예산을 확보해 인증 부표 공급과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 4종 106억 67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우리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개발과 김 양식업 발전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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