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2300만원·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 700만원 쾌척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 2016년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후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진천군에 따르면 3선인 송 군수는 취임 후 부터 지역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천군장학회에 모두 23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사진=뉴스핌DB] |
그는 24일에도 인재양성 장학기금 300만원을 보탰다.
같은날 진천문화원에 독립운동의 대부이자 민족교육의 선구자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보재 이상설기념관' 건립 성금 200만도 함께 전달했다.
앞서 이상설 기념관 건립 모금이 한창일 때 송 군수는 5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송 군수는 "고향이자 군수로 일하고 있는 진천군에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인 보재 이상설 선생과 같은 위인이 계셔서 기쁘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지인들은 전한다
그는 기부에 대해 "지역 행정의 수장으로 인재육성과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 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작은 기부가 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주민, 기업, 단체의 힘으로 지어진 이상설 기념관이 올바른 역사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힘차게 태어날 수 있도록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