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국민주택 틍별공급규칙' 부활 요청"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송파갑 지역의 재건축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파갑 지역은 백제유적으로 재개발 등에 어려움이 큰 곳"이라며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구체적인 개선안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예비후보가 지난 22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송파갑 지역 재건축 지원 요청을 했다. [사진=박정훈 예비후보 페이스북] 2024.01.23 taehun02@newspim.com |
박 예비후보는 "풍납동에 추진되는 모아타운에 보전구역 주민들을 입주시킬 수 있는 '철거민 국민주택 특별공급규칙'을 부활시켜달라고 요청했다"라며 "그 경우 연간 1600억원에 육박하는 문화재청의 이주민 보상금이 줄어 국가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현재 27도인 앙각도 상향할 수 있어 모아타운의 사업성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외지로 나가지 않고, 풍납동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수 있어, 서울시도 문화재청도, 주민들에게도 윈윈(win-win)이 되는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백제고분에 인접한 잠실미성아파트도 조망가로구역에 묶여 도로변에서 15m까지는 8으로까지밖에 개발이 안돼, 재건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것도 풍납동 모아타운처럼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밖에도 송파갑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당부드렸다"라며 "제가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문화재청,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송파갑 지역의 주거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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