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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尹이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리스크...산업계에 피해 끼쳐선 안 돼"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0:53

"요즘 기업도 ESG경영...국제사회 기여에 대한 책임의식 필요"

[서울=뉴스핌] 지혜진 김윤희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자신이 이미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됐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도리어 기업에는 불안을 그리고 국제 사회에서는 웃음거리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23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은 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탈원전을 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을 포기해야 한다'며 원전 산업을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귀를 의심했다. 대통령의 말대로 수백 조를 투자해서 짓는 반도체 공장에 원전으로 전력을 공급해서 만든다면 이 반도체는 해외에 거의 팔 수가 없다"며 "RE100에 따라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져야 애플, 구글, BMW 등 주요 수요자에게 반도체를 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말과는 반대로 원전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면 첨단산업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2022년 11월 개최한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업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한국 주요 수출 산업 규모가 40% 축소되고, GDP는 3.8% 줄어든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RE100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인데 원전으로 반도체를 만들겠다는 주장은 반도체 산업은 안중에도 없고 원자력 산업만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1차적으로 622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향후 5년 동안 158조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이미 해당 기업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을 정부가 자기 것인양 발표한 것"이라며 "30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파운드리(용인 남사)는 이미 2023년 3월 발표한 내용이며, SK 하이닉스의 120조원 규모 투자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9년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이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라고 하는 것은 국제 분업체계에서 비싼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나라는 잘사는 나라'라고 발언한 데 대해 "매우 천박하고 경박한 경제관"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소한 요즘 기업도 ESG 경영 이야기하면서 돈만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제 사회에 대한 기업의 영향, 환경문제 등을 이야기한다"며 "국제사회 기여에 대한 책임 의식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자신이 이미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리스크가 됐다. 더는 우리 산업과 경제계에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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