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보좌' 천경배, 전남 무안 출마…'3선' 서삼석에 도전장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2:53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1:38

천경배, 李 성남 시장부터 인연 맺어와
"검찰독재 정권과 싸우기 위해 출마"
李 대표실 김지호·윤용조·모경종 출마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의 천경배 국장이 4·10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남 영암·무안·신안으로 출마하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천 국장은 현재 당 예비후보 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천 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주의와 민주당의 정신을 복원해 검찰독재 정권과 제대로 싸우고 일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재명 당대표실 천경배 국장, 김지호 정무부실장, 윤용조 전 부국장, 모경종 전 차장 [사진=본인 제공 및 페이스북] 2024.01.23 ycy1486@newspim.com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 재종형제로도 알려진 천 국장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대외협력팀장으로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엔 경기도청 세종사무소 소장으로 지냈고, 이 대표의 대선캠프에 이어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천 국장이 도전장을 내민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서삼석 의원(3선)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서 의원은 지난해 비명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모임 '민주당의 길' 토론회에 참석한 뒤로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비명으로 분류됐다. 

이 대표를 보좌하던 측근들이 속속 4·10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앞서 김지호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윤용조 전 당대표실 부국장,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수행) 각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 부실장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다. 그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2008년 인연을 맺어 경기지사 시절부터 보좌해온 최측근이다.

김 부실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서라도 변화를 만들어냈던 경험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부국장은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있는 부산 해운대을로 출마한다. 해운대을은 민주당이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험지다.

윤 전 부국장은 지난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28살에 진보정당 후보로 부산시의회에 출마하고, 이재명 당대표의 옆에서 함께 세상을 바꿔 보겠다고 결심했다"며 출마 의사를 다졌다.

모 전 차장은 비명(비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신동근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다.

모 전 차장은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이던 2019년 블라인드 공개 채용으로 5급 청년비서관에 발탁된 이력이 있다. 이 대표실에서는 이 대표의 대부분 일정에 동행하며 '그림자 수행'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