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민원 해결...2024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추진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흥우체국과 협업을 통한 '행복 배달 빨간자전거' 2024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다양한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이나 위험 사항 등을 제보하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해결해 군민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청렴을 고흥군의 브랜드로 정착화하기 위함이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주요 서비스 내용은 ▲주민 일상생활 불편·위험사항 제보 처리 ▲취약계층 생활 실태 파악 제보(복지서비스 연동) ▲거동 불편 대상자 민원서류(토지·임야대장, 지적도 등) 배달 등이다.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군은 올해부터는 제보·신고자를 집배원 외 마을 이장까지 확대 운영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 촘촘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령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생활 불편 사항을 신속한 처리로 행정수요에 큰 만족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배원·마을 이장 등으로부터 주민 불편 사항은 적극 수용 처리 하고 사업비 과다 소요 건은 부서 간 협업 처리로 생활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0여 년간 맨홀뚜껑과 안길 배수로 정비, 위험 난간 설치 등 2400여 건 민원에 33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