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무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저소득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
65세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 모든 시민 치매 관리비 지원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보건소는 23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함께 건강, 함께 안전,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7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7대 추진 방향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일상의 건강을 찾아주는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체계구축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치매환자·가족·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안심도시 실현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만들기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협력체계 구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브리핑을 갖고 "시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전주시]2024.01.23 gojongwin@newspim.com |
시는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한해 신체활동과 비만, 영양, 절주, 금연, 구강, 심뇌혈관질환 등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가 지원되고, 난임 진단 검사비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비용지원이 새로 추진된다.
또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 대해 임신시마다 백일해(Tdap) 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되고,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이 폐지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과 저소득층 암환자·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속 제공된다.
덕진보건소와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의 장애인 재활운동실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재활운동과 다양한 사회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치매감별검사비를 확대 지원하고,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거동 불편·원거리 거주 이용자를 위한 '치매안심 송영 교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치매 진단 시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치매환자의 증상에 따른 단계별 조호물품도 확대 지원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시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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