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총선 시대정신 토론회 개최…홍익표 "사회 변화에 맞는 담론 제시돼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1:46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1:46

"경제민주화 이후 대체할 시대정신 안 나와"
"총선 앞두고 국민에 청사진 보여드려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24 총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18일 개최했다. 민주당이 위기에 놓인 원인을 비롯해 해법으로 구체적인 정책 등이 제시됐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사회 구조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담론, 철학, 시대정신이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제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24 총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18일 개최했다. 2024.01.18 ycy1486@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몇 번의 선거와 우리 사회 변화 속에서 이 전 가치를 대체할 우리 당의 가치나 시대정신을 제대로 발표해본 적이 없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010년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의 무상급식 바탕으로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라는 시대적 가치가 제기된 이후 그 가치가 몇 번의 선거와 우리 사회 변화 속에서 소진되고 의미가 퇴색됐다"며 "그것을 대체할 우리 당의 가치나 시대정신을 제대로 발표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치권이 정쟁에 열심인데, 미래를 어떻게 해나갈 건지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없다보니 나오는 정책이 산발적이고 시쳇말로 일관성 없는 정책이 나온다"며 "그런 걸 묶어 포퓰리즘이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을 한번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4월 선거를 앞두고 과연 국민에게 어떤 미래 청사진을 보여드리고, 우린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그리고 그에 바탕해 세부 정책은 어떻게 일관성있게 제시할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선거제 개혁을 이뤄내야만 한다"며 "우리가 합의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안착시키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홍 원내대표,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강민정, 김영배, 이용선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남근 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장, 이관후 새로고침위원회 간사, 김은지 시사인 기자가 나섰다.

이외 이동주 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 센터장이 토론회에 자리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