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 윤소식 예비후보 개소식서 총선 승리 강조
"대전서 회오리땐 서울·경기도 흔들...180석 가능" 역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국민의힘, 유성을) 국회의원이 충청권을 국민의힘 새 텃밭으로 만든다면 서울과 경기도까지 세가 확대돼 제1당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충청권이 '캐스팅 보트' 한계를 극복해 여당 우세 지역으로 흐름을 바꿈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민의힘 윤소식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상민 국회의원이 충청권 정치역량 강화를 통한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2024.01.20 gyun507@newspim.com |
이상민 국회의원은 20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민의힘 윤소식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충청권 정치역량 강화를 통한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이상민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진짜 미치도록 일하고 싶은 정치세력과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감추려는 사람들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를 저격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응원했다.
이같은 의도를 막기 위해선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 명운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제1당이 돼야 한다"며 "최소한 180석은 확보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대전이 중심이 돼 충청권에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는 대전·세종·충남북에서의 총선 승리를 통해 충청권이 여당 지역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한 단계 올려야 한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의원은 "흔히 영남권이 국민의힘 주인이라고 하는데 충청권이 이를 바꾸면 되지 않겠나. 대전과 충청권에서 다 당선하면 된다"며 "대전 유성, 대덕, 서구, 동구, 중구 등 대전에서 총선 회오리 바람을 일으킨다면 충청권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충청권의 기운을 가진다면 서울, 경기를 움직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180석은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제부터 충청이 국민의힘 주인이자 텃밭이다. 반드시 그렇게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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