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상민 국회의원 "국힘 한동훈과 '진보적 가치' 구현"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22:01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09:51

'정치 아젠다' 공통점 찾아...'평등법' 함께 갈수도
한국 현안문제 해결 의지...진전 공감에 의기투합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국회의원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상민 의원은 오래전부터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주장해왔던 입장이며 국민의힘에서도 꾸준히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기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상민 의원은 10일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국민의힘 입당과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0일 대전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한 이상민 국회의원. 2024.01.10 jongwon3454@newspim.com

이 의원은 자신의 입당에 대한 배경 등에 대해 세세히 설명하고 합리적 이유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는 '정치 아젠다'에 대한 공통점을 찾았다고 부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입당 결심 전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점심을 함께 하며 경기남북부 격차 등 사회·경제·문화·교육적 격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한 위원장은 현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해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피습 직후에 한 위원장은 유감을 표하면서 이에 대한 엄중조치를 강조하지 않았나. 이를 보면서 인간 존엄성의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강해 보였다"고 평가하며 "본인이 그간 의정활동하면서 마젠다로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한 위원장도 공감해 의미를 더했다"고 입당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한동훈 위원장과의 대화 속에서 '진보적 가치' 구현에 대한 희망을 엿봤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주장 중인 '평등법'을 국민의힘에서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한 비대위원장과 대화하며 국민의힘이 차별과 격차 등의 한국사회의 문제를 진전(해결)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한 위원장과의 주고받은 대화 속에는 '진보적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때부터 '평등법'을 대표 발의하며 제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진평연 등 시민단체와 몇몇 민주당 의원들이 이 의원 입장을 반대하고 나서며 관련 법 제정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 국회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던 대전시의원과 구의원 등도 이 의원을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오는 15일 오전 대전시당에서 관련 입당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