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에 따라 전날 오후 유관기관과 여수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은 여수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광주지방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대기오염물질 의심사업장을 중점으로 현장측정을 진행했다.
여수시, 첨단장비 활용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 합동점검. [사진=여수시] 2024.01.19 ojg2340@newspim.com |
현장 측정은 관련기관이 보유한 이동측정차량 4대, 드론 7대 등 첨단감시 장비를 대대적으로 활용해 대기오염 물질인 프로판, 프로펜, 아크릴로 니트릴 등을 측정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해 11월 2주 간 시행한 4차례 합동점검 후 5차 점검으로, 시와 관계기관은 이번 측정 자료를 공유해 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지도·점검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여 사업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겨울철 12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인 만큼 이번 점검으로 오염물질 불법배출 근절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더욱 쾌적한 환경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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