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부지에 민간시설 유치...다양한 볼거리·놀거리 마련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조성되고 있는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이 확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시 세종동 국립박물관단지 배치도.[사진=행복청] 2024.01.19.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S-1생활권 세종동에 들어서는 국립박물관단지는 총면적이 20만㎡로 이 가운데 약 8만㎡의 1구역에는 지난해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센터·국가기록박물관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나머지 2구역은 부지면적이 총 12만㎡로 이 가운데 5만㎡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행복청은 잔여부지에 대해 금년 중에 수요조사 및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2구역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행복청은 부지매입과 도시계획 반영 등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구역 잔여부지 7만㎡에 1구역 박물관과 연계해 우수한 문화시설과 상업 및 편의시설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게 연구용역을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우선 각 부처의 국립박물관 건립수요를 파악하고 민간의 우수 사례조사와 유치방안 등을 모색해 다양한 문화시설이 어우러지는 활기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문화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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