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경제·평화·기후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 자초"
"이원욱, 지역 주요 민생 외면하며 진작부터 부재중"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친이재명계 원외 모임 '더민주혁신회의'의 이원혁 대변인이 18일 "당당한 파란 깃발과 함께 승리하겠다"며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화성을에서도 분구 예정인 동탄2신도시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아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청년이 당당한 대한민국, 중장년이 안심하는 대한민국, 노년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이원혁이 동탄2신도시에서 이재명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친이재명계 원외 모임 더민주혁신회의가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들과 오는 11일 탈당하는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 이원혁 화성을 예비후보.) 2024.01.10 yunhui@newspim.com |
이 대변인은 회견에서 "정치의 실종, 정치의 실패가 오늘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기성 정치는 오늘의 위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 국가의 역량을 충분히 성장시키지 못하고 그 부를 분배하지 못한 것은 오로지 정치의 책임"이라 말했다.
동시에 "기성 정치인들은 자신의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심판받아야 한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기성 정치인들을 젊고 유능하고 도덕적인 인물로 물갈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동탄신도시는 인구 40만의 거대한 지역구로 분구가 예정되어 있다"며 "동탄신도시는 평균 연령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활기로 가득차야 할 이 젊은 신도시는 한숨으로 가득 차 있다. 비어있는 상가, 열악한 교통환경, 과밀화로 인근 도시로 통학하는 고등학생들, 여전히 불안한 보육환경 등은 시민의 삶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변인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욱 의원이 탈당했다. 그러나 이미 이원욱 의원은 이미 수년 전부터 지역에서 부재중이었다"며 "지역의 주요 민생문제를 외면하며 최고위원 선거 등 본인의 영달에만 관심을 보였다"고도 비판했다.
계속해서 "시민들은 지역구 의원을 민생의 현장이 아닌 정쟁의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며 "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당 대표를 흔들고, 본인이 몸담았던 정당에 침을 뱉을 때만 그 모습을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정치와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며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욕망의 정치가 아닌 새롭고 참신한 희망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저 이원혁은 보육문제와 주거문제의 현장 최일선에 싸워온 젊은 학자"라며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으로 동탄 신도시와 대한민국의 삶을 바꾸려 한다. 이재명 대표가 만들어갈 기본사회에 저의 학식과 경험 그리고 노력을 보태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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