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상모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구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번성했던 과거의 사하를 재탄생 시키겠다"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하구는 동서격차라는 말이 오래전부터 있어 왔을 정도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라고 지적하며 "40만을 바라보던 인구는 작년을 기점으로 30만 아래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상모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구을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1.17 |
그러면서 "부산시에서 발표한 '부산사회조사' 결과보고서에서 '현재 지역에서 계속 살고 싶지 않다'라고 응답한 주민이 사하구는 16.7%가 계속 살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라 "2019년 '사하구 2030 장기발전계획' 수립 당시 사하구에 거주하시는 주민이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2가 '사하구에 계속 거주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사하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정당 소속 국회의원을 오랫동안 하시고 계신 지역이다. 이 말은 당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사하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신중하게 고민했더라면 나은 사하구가 돼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사하구의 공공보건의료체계 활성화 ▲문화와 관광으로 찾아오는 도시 ▲동서교육격차 해소 ▲보육 선진도시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유치 ▲사하를 사람이 머무는 도시, 정주형 도시로 탈바꿈 등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정말 사하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면서 "이대로 지역이 소멸되기만을 기다릴게 아니라면 사하의 문제를 정확히 알고 해결 할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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