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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4.6조 삭감 후폭풍…R&D 전담기관 협약변경 놓고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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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산기평·연구재단·IITP 대응 골몰
산하 별도 대응팀 신설·민원 청취 진행
R&D 기업·기관 소송 제기 가능성 높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국가 R&D 예산이 4조원 넘게 삭감되면서 현장에서 연구기업 및 기관을 관리하는 전담기관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예산이 축소된 만큼 사업별 협약을 변경해야 하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21일 본회의를 열고 '202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

당초 정부는 R&D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5조2000억원 삭감한 25조9000억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국회는 정부안 대비 6000억원을 증액해 결론적으로 4조6000억원을 감액했다.

◆ 올해 R&D 예산 4.6조 급감…연구현장 우려가 현실로

우려됐던 R&D 석박사급 인재 등에 대한 인건비나 청년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이 다소 개선됐을 뿐 전반적인 사업 예산은 대폭 삭감된 것이다. 

정부와 국회의 일괄적인 R&D 예산 감축에 R&D 전담기관들은 당장 올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연구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변경'을 해야만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3.12.21 pangbin@newspim.com

R&D 사업의 상당규모가 다년도 사업이기 때문에 갑작스런 예산 감축에 당초 지급하기로 협약한 예산을 조정해야만 한다는 얘기다.

문제는 해당 연구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축소된 예산에 대한 협약 변경을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데 있다. 

한 연구기업 관계자는 "이미 올해 지원받을 예산을 토대로 개별적으로 투자를 해놓은 상황"이라며 "갑자기 예산을 줄여버리면 연구기업은 어떻게 하냐,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느냐"고 따졌다.

◆ R&D 전담기관들도 '아우성'…수천개 업체와 협약 변경해야

R&D 전담기관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사실상 수요기업이나 기관이 소송에 나서게 된다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이를 대비해 실제 중소기업의 R&D 전담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사업관리단에 '협약관리팀'을 신설해 이번주부터 운영중이다. 협약변경을 수용하지 않는 연구기업이 상당수 나타날 것을 고려해 법무팀을 통합할 계획도 있긴 했으나 현재는 기존 조직을 변경하지 않고 법률 지원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정원 한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4000억원 넘게 R&D 예산이 줄어들어 협약 변경을 해야만 하는 기업만 5000여곳에 달한다"면서 "대상이 되는 연구기업이 협약 변경을 모두 수용해 줄 것인지에 대해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역시 이번주부터 연구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민원 청취에 나서고 있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사업비를 절반 가량 줄여서 일단 따지러 갈 것"이라며 "이의신청을 해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면 삭감된 예산 규모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분 예산을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세종 사옥 전경 [사진=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21.04.30 jsh@newspim.com

기초과학과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R&D를 전담하는 기관인 한국연구재단(NRF)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역시 삭감 예산에 대한 민원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한 전담기관의 관계자는 "최대한 협약변경이 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이나 기관을 설득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소송이나 민사소송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기업 한 관계자는 "R&D를 차질없이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대한 예산을 사수해야 한다"며 "당연히 협약 변경의 절차적인 문제 등에 대해 자체적으로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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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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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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