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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그친 헤일리, 뉴햄프셔 반등해야 '트럼프 추격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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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아이오와주에서 3위로 '양자 대결' 구도 빗나가
비당원 참여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초반 승부처 부상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첫 경선지에서 압승을 거두며 대세론에 힘을 더했다. 

미국 언론도 지난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 투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1%의 득표율로 승리하자, 각종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은 흔들림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경선의 최대 승자이며, 향후 대선 레이스에서도 독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데 이론이 없다. 

반면 이번 아이와주 경선 직전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 못지 않게 주목받았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성적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사실 아이오와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승은 모두 예상했던 바다. 아이오와주가 보수 성향이 강한데다가, 공화당원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과 워싱턴 정가의 관심은 오히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헤일리 전 대사가 어떤 성적표를 받게될 지에 더 쏠렸다. 

헤일리 전 대사가 선전을 펼치며 2위를 차지한다면 향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3위였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2%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고, 헤일리 전 대사의 득표는 19.1%였다.   

헤일리 전 대사측은 아이오와주에서의 1위는 아예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2위를 놓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다만 드샌티스 주지사와 불과 2%포인트(p) 차이라는 점이 다소 위안이다. 

헤일리 전 대사도 아이오와주 코커스 이후 지지자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오늘 밤 아이오와주가 공화당 경선을 양자 구도로 만들어줬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당수 언론들은 헤일리 전 대사가 2위를 놓쳤다는 점에서 그를 아이오와주 경선의 '패자'로 분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 "헤일리가 기회를 놓쳤다"면서 "3위라는 성적은 트럼프와의 양자 대결 구도를 원했던 헤일리의 기대에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정치전문 매체 더 힐도 헤일리 전 대사측이 아이오와주 코커스 경선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그를 '패자'로 분류했다. 

미국 공화당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연설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폴리티코는 헤일리 전 대사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생존'에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간발의 차이로 2위를 놓쳤지만 일주일 뒤에서 열리는 뉴햄프셔주에서 반등할 기회는 남아있다는 이유에서다. 

 

헤일리 전 대사측도 비당원 유권자도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로 치러지는 뉴햄프셔주를 경선 초반 최대 승부처로 삼고, 막대한 자금과 조직을 쏟아 부어왔다. 

여론조사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 9일 발표된 CNN 방송과 뉴햄프셔대와 공동 여론조사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32%였다. 1위를 차지한 트럼프 전 대통령(39%)과는 불과  7%p 차이다.  

CNN은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3%p 하락했지만 헤일리 전 대사의 경우 12%p나 급등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폴리티코는 "헤일리가 뉴햄프셔에서의 기세를 바탕으로, 앞을 일주일 동안 트럼프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는 지가 결정적인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아이오와주에서 헤일리가 2위, 3위 경쟁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헤일리 전 대사  역시 전날 연설에서 향후 경선이 치러지는 뉴햄프셔주나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도 최근 뉴햄프셔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헤일리 전 대사를 집중 공격하는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로선 오는 23일 치러지는 뉴햄프셔주 공화당 경선에서 반등에 성공해야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해갈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처지가 된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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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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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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