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통합금융 앱 '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SB톡톡플러스에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편모드는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 기존 '큰글씨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한다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간편모드 도입으로 저축은행 이용자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통합금융 앱 및 간편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상 등 설명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60대 이상 연령층 이용자 증가에 맞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간편모드 출시를 계기로 자체 금융 앱을 보유한 저축은행 간편모드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79개 저축은행 중 개별적으로 모바일 금융 앱을 보유한 회사는 31개사다. 비대면 거래 비중이 높거나 자산규모가 큰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애큐온저축은행 등 상위 6개 대형 저축은행 중심으로 올해말까지 간편모드 도입이 추진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SB톡톡플러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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