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대응 가속화...2025년 2월까지 절차 완료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되자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지역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1일 국립목포대학교와 대학통합 합의 업무협약을 했다.
국립목포대- 전남도립대 통합합의 업무협약식. [사진=전남도] 2024.01.12 ej7648@newspim.com |
두 대학은 2025년 2월 28일까지 통합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 공동 대응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미래지향적 성장 통합이 이뤄지도록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국립통합대학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통합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대상 설명회와 공청회,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통합 현안을 지속적으로 공유·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는 조만간 통합신청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향후 전남도-국립목포대학교-전남도립대학교 간 통합 업무협약(MOU)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래 총장은 "양 대학의 통합으로 전남도를 대표하는 최대 거점대학으로 발전해 지역 인구감소 등 문제점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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