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유형3)'에 '군농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양수산부가 5년간 총 300개 어촌에 3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유형1 어촌 경제기반(플랫폼) ▲유형2 어촌 생활기반(플랫폼) ▲유형3 어촌 안전 기반 시설(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보성군청 청사 전경 [사진=보성군] 2024.01.11 ojg2340@newspim.com |
보성군은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중 유형3 사업에 '군농항'을 신청해 약 5:1의 전국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는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의 유형1 사업 공모에 '율포항'이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농항은 '어업 공간 확충, 어촌마을 경관개선, 안전한 군농항!'이라는 주제로 2026년까지 3년간 ▲군농항 어항 공간 확충 ▲진입로 확장 ▲안전시설 설치 ▲해송 방풍림 및 마을 안길 쉼터 조성 ▲군농항 어민회관 및 공동 작업장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2년 연속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잘 사는 어촌'을 구현하겠다"면서 "해양 어촌·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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