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온라인판로 개척…지원절차 간소화·범위 확대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가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서류 간소화, 신규 채용 인건비 사업 대상 확대, 디지털 전환교육을 통한 판로 개척,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으로 폭 넓게 소상공인을 돕는다.
광주시,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실 운영 [사진=광주시] 2024.01.10 saasaa79@newspim.com |
광주시는 저금리 경영자금 대출을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최대 대출한도를 업체당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비대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광주시 누리집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 온라인 상담신청 창구를 개설해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채무조정, 복지·주거 상담 등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할인 발행도 이어간다. 1인당 월 50만원을 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생카드 결제수수료 지원도 계속한다.
광주공공배달앱도 민간앱보다 낮은 중개수수료(2%)를 유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해 소상공인의 배달앱 이용 부담을 줄여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비디오커머스,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이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지털 전환사업은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전환교육과 전담 상품기획가 매칭을 통해 쿠팡 등 디지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주치의센터는 종합컨설팅은 물론 세무·회계·노무·법률·마케팅 등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률 확대, 화재알림시설 및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 사업도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 관련 내용은 주치의센터 내 소상공인 원스톱 콜센터에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으며 채무 관련 고충은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