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위원회·한반도 안보상황 등 논의
"국제질서 유지 위한 소통·협력 확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실시했다. 김 의장과 롭 바우어 위원장은 다음 주 개최 예정인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논의했다.
먼저 롭 바우어 NATO 군사위원장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계획된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한국 측의 회의 참여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이 지난해 12월 19일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12.19 parksj@newspim.com |
김 의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러・북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NATO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파트너국 등 군 고위급 인사도 초청됐다. 한국은 김 의장 대신 황유성 합참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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