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역삼동 출판기념회 개최
소상공인·벤처업계 대거 참석
[서울=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제 인생의 공통분모는 동료, 선후배와 함께 그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고 육성하는 역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영 전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북카페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르게 탁월하게:이영이 그려가는 혁신의 지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서울=이경태 기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소상공인 및 벤처기업 분야 관계자들과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2024.01.09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이영 전 장관은 "저는 창업해서 20년동안 기업을 운영했고 국회가서 2년 활동했고 중기부 장관으로 20개월을 일했는데, 이름인 '이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책을 쓰면서 인생의 마디를 보니 소상공인 부모 밑에서 평생 살았고 20년간 제가 창업을 했고 정치를 하고 또 행정을 하는 등 인생이 네마디로 돼 있었다"며 "국회에 들어갔을 때 서울 태생의 이공계열의 기업인은 거의 없었고 행정부처에서도 그들의 통용되는 언어를 쓰지 않는 등 항상 스타트업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중기부를 나와서 어떤 도전을 통해 인생이 어떻게 변화될 지는 현재 모른다"면서도 "공통분모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버는 부모 밑에서 저 자신, 동료, 선배와 함께 그분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제 인생 평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은 고등학교·대학교 딸이 있는 부모, 도전하는 여성과 청년이 읽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이경태 기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로봇개로부터 받은 도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4.01.09 biggerthanseoul@newspim.com |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시절에 손실보상 4조원에 재난지원금 22조6000억원 등의 재정 지원이 있었지만 이후 57만명에 대한 8000억원의 환수 부담이 있었다"면서 "이영 전 장관이 8000억원의 환수 면제를 제안해 소상공인에게는 단비가 내려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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