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당 약 330만원 지원...영농비용 절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지난해 시설원예 농가에 영농비용절감을 위해 약 2억 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허순구 조합장이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시설원예 농가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 하고 있다. 매년 그 지원 규모를 매년 확대해 2023년에는 전년 2억 6000만원 보다 1000만원 많은 금액을 지원했다.
하우스 난방유 지원 [사진=광양농협] 2024.01.09 ojg2340@newspim.com |
이러한 지원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돕고자 펼친 사업이다.
애호박 공동선별비와 애호박 인큐, 공판장 장려금, 출하수수료 환원,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 시설원예농가 난방유, 원예시설 재해보험 지원 등 시설원예 농가의 영농비용을 직접적으로 절감시키는 혜택을 주고 있다.
농산물 유통활성화를 위해 국비 5억과 지자체 4억, 자체자금 20억 총 29억을 투자해 최신 시설을 갖춘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애호박 공동선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공동선별의 다양화 및 매실, 토마토, 밤, 깻잎, 생강 등의 농산물을 선별과 가공·포장·운반 등의 유통활성화에 기여 하며 농산물 수취 가격 상승에 힘쓰고 있다.
이는 농업기술센터나 행정, 지자체가 아닌 자체사업으로 운영되는 농협 단위 조직에서 최대의 농업인 지원 사업이라 할 수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영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농촌은 갈수록 어려운 환경이 되어 가고 있어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확대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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