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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9일 화재로 건축물에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폐기물 처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화재 피해를 입은 군민에게 화재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실질적 사후 지원을 통해 피해 군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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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2024.01.09 ojg2340@newspim.com |
화재 소실 정도에 따라 전소 500만원을 반소 300만원, 부분소 200만원까지 지원된다. 폐기물 처리비용이 지원금 미만일 경우에는 실제 처리비용만 지원받을 수 있다. 빈집이나 불법 건축물, 고의성 있는 화재, 동일한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화재폐기물을 처리 후 14일 이내 신청서와 화재증명원, 폐기물 처리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하게 화재로 인해 물적 피해뿐 아니라 임시 거처 마련과 폐기물 처리 등 여러 추가 고통을 겪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