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 구축을 약속했다.
정 시장은 "2024년에는 평택시 인구가 60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2024.01.01 krg0404@newspim.com |
이어 정 시장은 "이에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새해에도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우리 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 주요 사업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우선 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2023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2024년의 경제 전망도 어둡다"며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강화하고, 나이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도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여기다 "복지·의료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를 위해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 보건·의료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부족한 의료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설립 지속 추진, 화양지구 어린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전했다.
특히 "평택시를 첨단 도시로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뜻도 전했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두 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항만·산업단지가 융합된 수소생태계를 평택항 인근을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라며 "미래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관련 관광시설이 접목된 자동차클러스트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구축을 위해 그린웨이 30년 종합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녹지벨트 조성, 도시숲 조성 등을 강화하고 하천 수질개선이나 창내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쾌적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택아트센터(평화예술의전당), 평택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시립미술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 공영주차장 확대,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도입, 똑버스 확대 운영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 모든 것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며, 모든 공직자,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줘야 일궈 낼 수 있는 일"이라며 "저는 그 힘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바라는 평택, 행복한 평택,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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