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후보 지역 선정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세계 최초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계획 공모에 최종적으로 전남도가 후보 지역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 선정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규제 특례 방식을 기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새로운 규제혁신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혁신기업 주도 신기술(제품)발굴→ 규제발굴 및 실증 → 국내외 실증 → 안전성확보 → 국제표준 협업→ 퀵스타트(사업화추진) → 유니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청사 전경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3.12.29 ojg2340@newspim.com |
전남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 지자체 공모 경쟁에서 '세계 최초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라는 최첨단 아이템을 제안했다.
이 안에는 ▲글로벌 이슈(기후 환경변화 및 탄소중립 ▲사회적이슈(전력 계통망 포화, 전력소비량 증가, 도심전력 수요 급증) ▲산업적이슈(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직류 전력망 시장규모 확대)을 기반으로 규제혁신과 국제표준 제정, 글로벌 시장 주도 등이 담겨있다.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직류기반 전력망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전남도가 미래직류산업 거점지역으로 산업집적화와 R&D를 포함한 실증과 인증, 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자체와 지역 내 혁신기관 연계·협력를 통해 해외 선진기관과 클러스터와의 협업전략을 수립하고 선진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특구 내 제품이 인증 등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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