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1등급
종합 청렴도 90.6점…전체 평균보다 10점 이상↑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측정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에는 총 498개 공공기관이 대상으로 올랐다.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2023.12.29 rang@newspim.com |
평가 결과 기보의 종합 청렴도 점수는 90.6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 점수인 80.5점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고객과 직원 등이 평가하는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기보는 김종호 이사장을 필두로 전 임직원이 부패 취약 분야를 발굴해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청렴 문화를 기보 내부에서부터 확산·전파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보는 ▲내부 성과평가와 청렴 활동을 연계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 운영 ▲고객 첫 대면 시 '청렴 협약서' 작성 ▲청렴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반영하는 '청렴 메아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활동을 핵심 가치로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과 부패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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