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이날 오전 워크아웃 신청
업계 관계자 "경영 개선 기대감 덕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책 덕분에 해당 주가는 선방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4%(90원) 내린 2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태영건설] |
이날 태영건설의 주가는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에는 워크아웃 발표의 여파로 1935원까지 떨어졌으나, 정부의 태영건설 관련 대응 입장 발표 후 3005원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정부 대응책 덕분에 태영건설의 주가가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태영건설의 주가 하락은 비교적 적은 것"이라며 "금융 당국의 대응책 발표 후 태영건설 경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