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93.8% 최근 자신의 삶에 '만족'
2023년 사회조사 결과...군민 삶 분석 책기초자료 활용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 군민 10명 중 8명은 강군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진군이 최근 실시한 군민의 삶의 모습과 주요 사회적 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담은 2023년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 따른 결과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3일까지 강진군 표본 828가구 1389명을 대상으로 통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인구, 노동, 보건, 환경, 사회·복지 등 12개 부문 45개 항목으로 매년 실시된다.
조사 결과 '10년 후에도 강진군에서 거주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77.4%가 '그렇다'고 응답해 10명 중 7.7명꼴로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군민과 인사 나누는 강진원 군수. 2023.12.28 ej7648@newspim.com |
특히 강진군민의 93.8%는 최근 자신의 삶에 '5점'이상 만족했으며, 평균은 6.6점이다.
강진군민의 월 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다. 강진 군민의 62.5%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된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41.6%)이다.
강진군민의 40.2%가 인구증가를 위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강진군 내 주민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가 '충분하다'는 응답이 30.9%로 77.2%가 보통 이상 충분하다고 느꼈다.
연령별로는 '충분하다'는 40대가 38.9%로 가장 높았고, '충분하지 않다'는 30대가 39%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강진군민 10명 중 7명이 지역축제에 참가한 적 있으며, 85.9%가 '보통' 이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축제에 '불만족'한 이유는 '행사 프로그램 부족'이 31.3%로 가장 많았다.
강진군민 23.1%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을 '대중교통 정비'를 선택했다. '대중교통 정비'는 2022년 13.7%에서 2023년 23.1%로 9.4% 포인트 증가함으로써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강진군은 군민의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추진에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3 강진군 사회조사 보고서' 책자는 관내·외 유관기관 등에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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