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예년처럼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장관급 인사 참석 여부가 주목됐으나, 기존 방침을 유지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후루카와 나오키 내각부 정무관을 정부 대표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3년 이후 매년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정무관 참석은 14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사나에 총리는 지난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각료가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어, 올해 정부 대표의 격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교도통신은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관급 파견은 보류한 것으로 해석했다.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일본에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을 기념해 해당 날짜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로 지정했으며, 2006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며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하는 데 대해 매년 항의해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