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대응 프로그램 등 전국 공무원 견학 줄이어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인구정책과 관련 도시민 유입 등이 빛을 발하면서 최근 전국 지자체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1명이 강진을 방문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교육생들은 이전국 최초, 최고의 인구정책을 펼치고 있는 강진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주택신축 및 빈집 리모델링, 푸소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과 더불어 지방소멸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성과에 대해 놀라워했다.
'강진군 귀농·귀촌 인구정책' 전국 지자체서 배운다 [사진=강진군] 2023.11.20 ej7648@newspim.com |
또 어떠한 방식으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했는지 등 논의 과정을 통해 핵심 역량의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전국 5급 리더 공무원들이 강진군을 방문,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에 협력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지방분권을 선도하고 인구소멸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 실현에 이바지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자가 거주할 빈집을 리모델링 및 신축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푸소 운영자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이를 주택신축 및 리모델링과 병행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울산시 동구와 광주시 북구, 경북 영양군, 경기 양평군, 전남 담양군 등은 인구감소 대응 체류형 프로그램인 강진 푸소 현장을 찾아 숙박을 체험하는 등 올해 들어 광역지자체는 물론 전국 기초지자체, 의회 등의 강진군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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