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 '삼봉누리'는 26일 강원 동해시 부곡경로당을 찾아 올해 마지막 점심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홍보서포터즈 삼봉누리의 점심 도시락 나눔 활동. 2023.12.26 onemoregive@newspim.com |
삼봉누리는 동해해양경찰서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달리밥' 유정미 대표의 도시락 무료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매월 1회 부곡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도시락 나눔은 삼봉누리의 6번째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으로, 노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건강 안부를 묻고 떡국을 대접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동해해양경찰서 홍보서포터즈가 지난 7월 실시한 부곡경로당 점심 도시락 나눔에서 전춘자 민요 강사가 함께 해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2.26 onemoregive@newspim.com |
삼봉누리는 지난 6개월간 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 외에도 다양한 선물을 나누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 7월에는 도시락 나눔 봉사와 함께 지역내에서 민요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춘자 강사를 초청해 흥겨운 민요를 부르면서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9월에는 추석 및 노인의 날을 맞아 악기연주에 재능이 있는 직원과 함께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동해해경 홍보계 직원인 심슬기·장형원 경장은 도시락 나눔에 앞장서며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동해해양경찰서 홍덕표 홍보계장을 비롯해 심슬기, 장형원 경장 등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삼봉누리 봉사단이 동해시 부곡경로당에서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2.26 onemoregive@newspim.com |
심슬기 경장은 주거·일자리 등의 문제로 아이를 낳지 않은 풍토가 만연한 현재, 20대 나이임에도 아이를 가진 임산부로 인구절벽을 헤쳐 나가는 국가적 정책에 호응하고 봉사와 나눔은 물론 직장에서도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형원 경장은 30대에 임용된 늦깍이 해양경찰이지만 맡은 바 업무에 소홀함 없이 정진하고 있으며 삼봉누리를 통해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직장내 동료간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1월 결혼한 새신랑이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봉누리의 삼봉은 독도의 옛 지명이며 삼봉누리는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와 세계를 뜻하는 우리말 '누리'를 합성해 만든 말이다.
홍덕표 홍보계장은 "연말 동해해경의 작은 나눔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와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동해해경은 어려운 이웃의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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