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벨트 3인방' 공동집필...새로운 정치 제시
"중랑 출신 정치인 없었다...이기적 정치 펼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울 중랑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이 "목숨 걸고 중랑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시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 진행된 '이기적 정치'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
이날 현장에는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이 위원장을 외쳤다. 하태경 의원과 김삼화 중랑갑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 위원장은 "좋은 지역, 잘 사는 지역, 남들이 부러워하는 지역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면서 "안정적인 주거단지와 세련되고 성격이 있는 업무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좋은 지역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더 있어야 한다. 바로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을 떠나지 않을, 지역 출신의 정치인이 있어야 하는데 중랑 지역에는 그런 정치인이 없었다. 제가 목숨을 걸고 그런 사람이 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동부 벨트 3인방'인 김 위원장과 이재영(강동을), 김재섭(도봉갑) 당협위원장과 대담을 갖고 새로운 정치에 대해 논했다.
'이기적 정치'는 이들 '동부 벨트 3인방'이 공동집필한 저서로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정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펴냈다.
이들은 책을 통해 과거의 이념 대립에서 자유로운 3040 세대로서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동부벨트 3인방은 이들 운동권 인사들과의 신구 대비 효과를 통해 서울 동부에서부터 세대교체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