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필옵틱스가 올해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연말 현물배당 실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필옵틱스는 올해 수차례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연말 현물배당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10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본금 5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현물배당시 필요한 배당여력을 확보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이달 말 기준(26일까지 주식 매수) 주주에게 1000주당 필에너지 주식 60~70주를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배당 기준일까지 필에너지 주가 상승이 이어지면 실제 배당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배당 대상에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자기주식을 제외하면서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필옵틱스는 주주환원정책으로 ▲필에너지 발행 신주를 배당하는 현물배당안 ▲필옵틱스 당기순이익, 필에너지 구주매출 금액 일부를 배당하는 현금배당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안 등을 공시했다. 이미 올해 7월 약 62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어 매입을 완료하였고, 10월에는 약 31억 규모 분기배당을 실시했다. 필옵틱스가 매입한 자사주 61만주는 내년 1월 이후 전량 소각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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