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 앉아… 근거 없는 관세 유예 소문 퍼지며 널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7일(현지시간) 또 다시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상호관세를 유예하거나 완화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강경한 메시지를 내면서 글로벌 시장이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다.

이날 장중에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 대해 관세를 90일간 유예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하락폭이 크게 줄기도 했지만 곧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자 낙폭이 다시 커졌다.

무역에 민감한 독일 벤치마크 지수는 한때 3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20% 이상 떨어져 일시적으로 약세장을 찍기도 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4.50%) 떨어진 474.01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작년 1월 23일 471.53을 기록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 앉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52.10포인트(4.13%) 내린  1만9789.6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52.90포인트(4.38%) 하락한 7702.0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47.83포인트(4.78%) 떨어진 6927.12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795.24포인트(5.18%) 물러선 3만2853.98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36.20포인트(5.12%) 떨어진 1만1785.8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온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다. 

범유럽 지수는 오전 9시30분쯤 6.28%까지 떨어지면서 전장에 이어 폭락 행보를 계속했다. 미국, 아시아 증시와 함께 릴레이 급락장을 연출했다. 특히 일본 닛케이 -7.83%, 홍콩 항생 -12.56%, 대만 가권 -9.70%, 한국 코스피 -5.57% 등 아시아 증시의 하락폭이 컸고, 이런 분위기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4시10분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손실폭이 빠르게 줄었다. 

오후 4시20분쯤에는 낙폭이 -0.6%까지 줄었다. 하지만 백악관이 즉각 관세 유예가 가짜 뉴스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주가는 다시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한 술 더 떠 유럽 시장 마감 직전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 더 인상하겠다고 위협해 폭락 장세에 기름을 부었다. 

아이언사이드 매크로이코노믹스 대표 파트너인 배리 냅은 현재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이 감기에 걸리면 세계는 독감에 걸리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최종 글로벌 수요의 가장 큰 원천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숨을 곳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모든 주요 섹터들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주의 경우 최고가 대비 20% 떨어져 약세장에 돌입했다.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는 이날 범유럽 지수의 올 연말 목표치를 기존 580에서 490으로 크게 낮췄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위기와 관련해 "선례도 없고 기본적 분석틀 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지금 시점에서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ECB가 다음 두 차례 통화정책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다음주에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기로 했다. 

최근 ECB는 미국이 관세 부과를 실천에 옮길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성장률이 첫해 0.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여기에 EU가 보복에 나설 경우 성장률 둔화폭이 0.5%포인트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