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22개시·군 직원 비상 배치근무....산불 발생 시 주민대피 '만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7~8일 경북 지역에 강풍이 예고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이철우 경북지시가 7일 저녁 22개 시군과 경북도청 관련 부서에 특별지시사항을 내렸다.
이 지사는 7일 오후 경북 전역에 풍속이 초속 10m, 순간 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고 북동산지와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초속 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되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비상근무 체제 유지와 직원 비상 배치근무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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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
또 산불 발생 시 인명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산림인접 생활시설(양로원, 요양원, 장애인, 정신요양, 노숙인, 요양병원)은 산불방지 철저와 산불 위험 시 즉각 대피 조치할 것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림인접 생활시설, 위험물시설, 도내 문화재 등에 대한 산불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강풍이 예상되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동해안 지역 등은 마을순찰대, 산불감시원, 소방싸이렌 등을 활용한 산불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하고, 산불이 발생할 땐 주민대피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즉시 주민들을 대피시킬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