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대 및 우드펠릿 구매 투입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TX는 유상증자 대금 납입 결과 사업자금 832억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STX] |
STX는 조달된 자금을 니켈, 리튬, 흑연(그라파이트) 등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자원 우드펠릿 구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 3대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이차전지, 친환경, 디지털 분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중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과 내년 1분기 사업을 본격화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을 기반으로 니켈 트레이딩 규모를 키우고, 최근 지분을 인수한 LFP 배터리 제조·판매사 IBT 등과 연계한 시너지 극대화도 꾀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는 우드펠릿을 확보하고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STX는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우드펠릿에 대해 국제산림경영인증 PEFC의 CoC 인증(Chain of Custod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우드펠릿 3만t을 유럽의 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TX는 글로벌 원자재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832억원이라는 자금이 확보된 만큼 내실을 다지고 배터리, 친환경, 디지털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을 본격화해 수익성 창출 및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