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내년도 예산 감소에 대비해 숨은 세원 발굴과 지방세 예산액 분석 등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릉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핌 DB] |
18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총 예산안 규모는 지난해보다 298억 원(2%)이 감소한 1조 4301억 원으로 본예산 감소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만이며 지난 11월 말까지 발굴한 세원은 총 87건에 9000만 원이다.
이에 강릉시는 세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수확충을 위한 추진과제 실행 방법 및 발굴방안 등을 공유하는 업무연찬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숨은 세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 세수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3년간 지방세 세입내역을 정밀 분석한 세수 추계를 바탕으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증액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며 건전한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수분석과 세입예측 기법을 계속 연구하여 세수오차를 줄여나가는 등 민선8기의 추진 목표인 자주재원 확충과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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