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퇴직자 지속 발생...분야별 전문 서비스 재순환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김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15일 열린 제8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우수한 행정·연구 전문직 퇴직 인력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5분 자유발언하는 김현옥 의원. 2023.12.15 goongeen@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먼저 최근 사회공헌 활동은 불우이웃돕기나 환경정화운동 등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은퇴자들의 전문 경력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의 16.8%가 공무원과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는 세종시는 전문직 퇴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조고 이러한 특성을 살려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재순환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행정·연구 우수인재 데이터베이스 기반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선진지 견학과 8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가 있다고도 했다.
연구용역의 전문가 DB 구축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세종과 충청권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 출신 228명이 등록 의사가 있고 기대효과가 사회공헌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40.1%로 높게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전문직 기반 사회공헌 시스템 구축은 시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에게 세종시 정책 혁신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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