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교통정보 등 적극적 개방…국민 생활 편의 도모
15일 우수기관 11곳 등 23곳 인증서 수여식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열어 23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행안부 제 2023.12.14 kboyu@newspim.com |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는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지 점검하여 행안부가 우수기관에 품질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1년이다.
올해 품질인증에는 중앙행정기관 4개, 지방자치단체 5개, 공공기관 42개 등 모두 51개 기관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등급 12곳, 우수 등급 11곳 등 모두 23개 기관이 품질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국민 생활 편의를 높인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12곳이 행안부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인증기관 인증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민간 영역에서 데이터를 활용될 수 있도록 수요조사와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에 힘써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시범 인증'을 통해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관 단위의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을 위한 상세 점검기준과 제도 운영체계 등을 마련했다.
이에 행안부는 품질인증제도 도입을 계기로 기관마다 품질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품질수준을 높이고 국민이 보다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믿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서 국민과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데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