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경찰청은 디지털포렌식 등 총 4개 분야 6명의 전문수사관을 자체 선발해 현장에 투입한다.
동해해경청 과학수사대 수사요원이 충돌 선박에 대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사진=해양경찰청] 2023.12.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6명의 전문수사관은 전국 해양경찰 수사 부서에 배치돼 중요한 사건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올해 선발된 해양경찰청 전문수사관들은 평가의 상당 부분을 경찰청에 의뢰해 선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선발접수부터 심사, 평가까지 해양경찰청 위원들이 직접 선발한 최초의 자체 전문수사관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선발로 해양경찰청 전문수사관은 기존 23명에서 29명으로 증가했다.
해양경찰청 전문수사관 제도는 총 23개 세부 분야별 수사경력, 근무 실적, 서류심사 및 평가 시험 등을 거쳐 뛰어난 수사 능력을 보유한 수사관을 선발하며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태영 수사기획과장은 "수사에 열정 있고 실력이 뛰어난 전문수사관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해양경찰 수사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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