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잠행' 김기현, 이준석 만나 거취 문제 논의…李 "솔직한 조언 드렸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6:17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16:25

李 "거취 문제에 대해 의견 교환"
"신당 창당 계획 변함없어…컨셉이 중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당내 사퇴 압박으로 잠행에 들어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서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용까지 공개할 순 없지만, 예전부터 한 번 보자는 이야기는 했었다"라며 "저도 탈당이든 뭐든 거취를 선택하기 전에 한 번 (김기현 대표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마침 어제부터 김기현 대표의 거취 문제까지 불거져서 서로 거취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라며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제 입장에서 솔직하게 드릴 수 있는 조언은 드렸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왼쪽)이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2022.05.09 kilroy023@newspim.com

김 대표는 전날부터 거세지는 사퇴 압박 속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잠행에 돌입했다. 여기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김 대표의 거취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정가에서는 김 대표가 오는 14일 최고위원회를 기점으로 거취 문제에 대한 의견 표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계획은 변함 없냐고 묻자 "흔들리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 등과 회동 계획에 대해선 "그건 완전히 플랜이 다른 것"이라며 "원래 하려고 했던 진단과 다르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과 관련해 영입 인사들이 있느냐고 묻자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 공천 때까지 잘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계속해서 사람들과 만나며 얘기하고 있는데 창당 과정에서 가시화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창당에 필요한 인원수는 충분하다"라며 "당의 컨셉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