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13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릉시가 라오스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강릉시청] 2023.12.14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 사회, 경제 등 각 분야에 대해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을 강화하여 농촌 노동 인력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증가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강릉시는 지난 2021년 국내 체류 외국인 및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최초 도입하였고 올해에는 18농가에 총 59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인력난을 해소했다. 향후 도입방식 다변화를 통해 농업인력 수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시범사업을 도입해 고령 농가 및 취약농가에 인력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농촌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가 해소되어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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