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어달~대진을 잇는 2km 해안보도 설치사업이 내년 1월 착공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진, 망상으로 이어지는 이 구간은 바다와 연접해 있어 월파 시 교행 차량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고, 겨울철 상습적인 도로 결빙 현상에 따른 미끄럼 사고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지만 보도 또한 설치되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은 물론 이동에 불편이 발생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어달항. 2023.12.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시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특교세 등 13억 여원을 투입, 문어상~어달항 450m 구간에 대한 해안보도 설치 및 위험도로 개선공사를 지난 6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해안도로 구간의 안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어달항~대진항 구간을 연결하는 해안보도를 추가 설치한다. 이 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어상에서 대진항까지 해안보도가 완성되면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 이동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과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오션뷰 조망이 가능한 북부권 거점 해안보도로 탈바꿈해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올해 문어상~어달항에 이어 내년 어달항~대진항 구간 해안보도를 추가로 설치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수려한 해안경관을 보며 걷고 싶은 동해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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