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더아트는 신한투자증권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업무 및 토큰증권 사업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투게더아트는 케이옥션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1일 쿠사마 야요이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제출한 바 있다.
투자계약증권 발행 시 투자자의 청약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신력 있는 대형 증권사와의 협업은 투자자 보호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투게더아트와 신한투자증권은 협약을 통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관련 업무와 함께 향 후 토큰증권(ST) 유통 시장 참여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신한투자증권과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 등 사업화 MOU 체결. [사진=투게더아트] |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기초자산 가치평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수의 평가 업체와의 업무제휴도 진행하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의 협업을 통해 투자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게더아트는 기초자산의 감정평가를 보다 객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내부감정평가에 더해, 외부평가기관으로 한국기업평가, 제일감정평가 및 한국화랑협회의 평가 보고서를 증권신고서에 기재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 심사를 통과하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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