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SBI저축은행은 시각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구성원 등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솔루션은 금융업무에 필요한 서류에 바코드를 삽입해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보이스아이'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문서를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문서를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 음성안내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업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변환 바코드 솔루션은 음성변환뿐만 아니라 문서 확대, 외국어 번역 기능까지 제공한다. 저시력자, 다문화구성원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게 SBI저축은행 설명이다.
SBI저축은행은 현재 계약서류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추후 금융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금융취약계층이 모든 금융업무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이스아이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음성변환 솔루션을 금융업무 전반에 적용시키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도입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1.27 tac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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