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 단종제례보존회는 6일 영월읍 영흥리 소재 영모전에서 단종대왕 기신제를 봉행했다.
2023년 단종대왕 기신제 봉행에 초헌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심재섭 영월군의회의장, 종헌관 손경철 단종제례보존회장 등 참여자들 모습.[사진=영월군] 2023.12.06 oneyahwa@newspim.com |
기신제는 왕실에서 역대의 국왕이나 왕후의 기일에 지내는 제사로 영월군에서 봉행하는 기신제는 단종대왕 승하일인 음력10월24일에 매년 단종대왕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영모전에서 봉행한다.
또한 동강변에 위치한 영월읍 영흥리 소재 민충사(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에서도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하자 단종을 따라 강물에 투신ㅐ 죽은 종인과 시녀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례를 올린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단종제례보존회는 영월향교와 영월창절서원 유림 40여명으로 구성돼 충효 사상 고취와 문화재 보호 활동 등 지역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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